[일본여행] 삿포로 5~8월 축제와 이벤트

[일본여행] 삿포로 5~8월 축제와 이벤트

홋카이도(북해도)=겨울 여행지 ????

홋카이도, 하면 한겨울 낭만적인 설경과
뜨끈뜨끈한 온천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맛있는 털게와 청량감 넘치는 삿포로 맥주,
일본판 쿠크다스로 불리는  명물 과자 ‘시로이고이비토’도 빼놓을 수 없죠.
여름철 홋카이도는 어떨까요?
일단 위도가 높아 한여름에도 선선합니다.
서울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날에도
홋카이도는 선선하고 쾌적해서 좋아요.
또 라벤더 시즌인 6월 중순~7월 하순이면
들판 가득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죠.
라벤더로 유명한 ‘후라노’ 지역은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넘쳐납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도시인 삿포로의
도카이 대학 캠퍼스에도 라벤더 밭이 조성돼 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시를 꼽는다면
삿포로와 오타루일텐데요.
그중 삿포로의 5~8월 축제와 이벤트 일정을
두 번에 나누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삿포로 라일락 축제】
*오도리 공원 행사장 : 2018년 5월 16일(수)~27일(일)
* 가와시모 행사장 : 2018년 6월 2일(토)~3일(일)

삿포로의 초여름을 알리는 라일락 축제가 올해로 60회를 맞이합니다.
긴 겨울이 끝나고 야외에서 피크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 왔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삿포로 시민들이 이 축제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죠.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오도리 공원’이 주 행사장이에요.
야외에서 차를 마시는 ‘다회’를 비롯해 음악제, 와인가든 등
다양한 행사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여러 행사 중 특히 흥미를 끄는 것은 ‘와인가든’입니다.
홋카이도 전역에서 20곳 이상의 와인 제조회사와 와이너리가 참가해
다양한 와인을 선보입니다. 피크닉 기분으로 와인을 즐기고
신선한 홋카이도산 식재료로 만든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주 행사장인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약 4700그루의 나무가 우거지고 잔디와 꽃과 분수에 둘러싸여
휴식이 필요한 도시인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죠.
오도리 공원은 또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이벤트 개최 장소이기도 합니다.
라일락 축제를 비롯해 겨울에는 눈축제,
여름에는 비어 가든, 가을에는 홋카이도 와인과 음식이 총집결하는
오텀페스트가 열립니다.●오도리 공원 찾아가는 법: 지하철 난보쿠선∙도자이선∙도호선 ‘오도리’역 하차

5월 27일에 오도리 공원 행사가 끝나면
한 주 뒤인 6월 첫 주말에 가와시모 공원에서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약 200여 종, 1700그루의 라일락이 장관을 이룬 ‘라일락의 숲’을
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는 투어를 비롯해
꽃을 테마로 한 작품전, 콘서트 등이 마련됩니다.●가와시모 공원 찾아가는 법 : JR 홋카이도, 지하철 도자이선 ‘신 삿포로역’ 하차

【삿포로 오도리 비어가든】
*오도리 공원 : 2018년 7월 20일(금)~8월 17일(금)

홋카이도의 대형 이벤트 단골 개최지인 오도리 공원이
여름 한 달 동안 거대한 맥주집으로 변신합니다.
‘삿포로 여름축제’의 일환인 ‘삿포로 오도리 비어가든’이 펼쳐지는 것이죠.
1km 가 넘는 행사장에 1만 3천 석의 테이블이 설치되고
삿포로와 인근 공장에서 직송된 생맥주는 물론
세계 각국의 맥주가 판매됩니다.
탁 트인 야외에서 다양한 맥주를 비교하며 즐겨보세요.

*축제와 이벤트 정보 및 사진 출처는 ‘웰컴투삿포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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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T12:58:25+09:00